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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

子罕 09-02;逹巷黨人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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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罕 09-02>

逹巷黨人曰。大哉孔子。博學而無所成名。子聞之。謂門弟子曰。吾何執。執御乎。執射乎。吾執御矣。

[달항당인왈. 대재공자. 박학이무소성명. 자문지. 위문제자왈. 오하집. 집어호. 집사호. 오집어의.]

 

[飜譯 by sjc]

逹巷마을 사람이 말했다 크시도다, 孔子님께서는!하지만 배움이 넓으시지만 이름을 날리신 곳이 없구나孔子께서 이 소리를 들으시고 弟子들에게 말씀하셨다내가 무엇을 하면 될까? 馬車를 끌랴 아니면

 활을 쏘랴? 나는 馬車를 끌겠다

 

(by sjc)孔子님의 學問은 聖學이므로 世俗的이고 特化된 部分으로 把握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本文에 나오는 達巷마을의 사람은 自身의 世俗的인 잣대로 孔子님의 學問은 實生活에 活用되지 못하는 까닭에 無用之物이라고 判斷했고 이에 孔子님께서는 그럼 내가 馬夫가 되랴 아니면 활잡이가 되랴?”라고 反語法으로 弟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孔子는 原來 君子는 器物을 다루는 專門人이 아니라고 主張한 사람이지만 가장 손쉬운 馬夫가 되어 名聲을 얻어볼까? 하고 弄談을 하신 것 같습니다.)

 

 [構文分析 by sjc]

(=村名)’(a village of 500 households)(a man)(to say)。大(great)(=語助詞)’孔子(=人名)’。博(widely)(to learn)(and)(no)(a place)(to accomplish)(a name)。子(=孔子)(to hear)(it)。謂(to comment)’門弟子(disciples)’(to say)。吾(I)(what)(to hold)。執(to hold)(a carriage)(=語助詞)。執(to hold)(an archery)(=語助詞)。吾(I)(to hold)(a carriage)(=語助詞)

 

[英譯]

A man of the village of Da Xiang said, "Great indeed is the philosopher Kong! His learning is extensive, and yet he does not render his name famous by any particular thing." The Master heard the observation, and said to his disciples, "What shall I practice? Shall I practice charioteering, or shall I practice archery? I will practice charioteering."

 

【原文】

09.02 达巷党人(1)曰:大哉孔子!博学而无所成名(2)之,谓门弟子曰:“吾何御乎?射乎?吾御矣。”

09-02 逹巷黨人曰。大哉孔子。博學而無所成名。子聞之。謂門弟子曰。吾何執。執御乎。執射乎。吾執御矣。

 

【注 by sjc

 

[中文注釋_飜譯 by sjc]

(1)达巷党人:古代五百家一党,达巷是党名。达巷党地方的人。->옛날 五百家一党이라 하였다,达巷党名이다여기서는 达巷党이란 그 곳 사람이라는 뜻이다

(2)博学而无所成名:学渊博,因而不能以某一方面来称道他。->问이 깊고 넓으나그를 稱讚할 어떤 특별한 面이 없다

 

[中文_飜譯 by sjc]

达巷党个地方有人“孔子真大啊!他学渊博,因而不能以某一方面的专长来称他。”孔子听了,他的学生:“我要专长于哪个方面呢?驾车呢?是射箭呢?我驾车吧。”->어떤 达巷마을 사람이 말했다:“孔子는 참으로 하다 그의 问은 깊고 넓으나,하지만 그를 稱讚할 어떤 특별한 方面이 없다。”孔子가 이 말을 듣고自身의 学生에게 말했다:“내가 어느 方面에 뛰어나야 하느냐 수레를 끄는데에 활을 쏘는데에 나는 수레를 끌겠다

 

[日文 & 注釋_飜譯 by sjc]

<現代語訳>

=達巷(コウ)村のだれかがいう、「えらいや、孔先生は。なんでも知ってて、なに屋でもない。」先生はそれをきき、弟子たちにむかって ―― 「なに屋になろうかな。馬かたか。弓ひきか。わしは馬かただ。」(魚返おがえり善雄『論語新訳』)-> 達巷村 어떤 이가 말했다、「훌륭하다、孔先生뭐든지 알고는 있지만그 어떤 專門家도 아니다。」先生은 이것을 듣고、弟子들에게 ――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 될까??。弓?나는 馬夫 되련다。」

 

=達巷たっこうという村のある人がいった。――

「孔先生はすばらしい先生だ。博学で何ごとにも通じておいでなので、これという特長が目立たず、そのために、かえって有名におなりになることがない」

先師はこれを聞かれ、門人たちにたわむれていわれた。――

「さあ、何で有名になってやろう。御ぎょにするかな、射しゃにするかな。やっぱり一番たやすい御ぎょぐらいにしておこう」(下村湖人『現代訳論語』)->達巷村 어떤 이가 말했다――

「孔先生은 훌륭하시다。博学이며 그 어떤 것에도 精通하셔지만特別한 特長한 部分이 눈에 띄지 않아그래서 오히려、有名하지 않으시다

先師께서는 이것을 들으시고、門人들에게 장난치면서 말씀하셨다。――

무엇으로 有名해 질까?馬車를 끌까나?활을 쏠까나?역시 가장 쉬운 馬車를 끌겠다

 

<語釈>

=達巷村の名。所在は不明。-> 村名。所在 不明。

=党人村の人。「党」は五百軒の村。-> 마을 사람。「党」五百軒村。

=博学而無所成名広く学ばれていながら、これという専門がないので有名にならない。-> 폭넓게 배우셨지만特別한 専門分野가 없어서 有名하지 않다

=門弟子門弟。弟子たち。門人たち。-> 門弟。弟子。門人

=専門として選ぶ。-> 専門分野로서 고르다

=馬車の馭者ぎょしゃ。六芸りくげいの一つ。-> 馬車 馭者(어자)。六芸 하나

=「か」と読み、「~しようか」と訳す。->「~을 할까나?로 새긴다

=射手。六芸の一つ。-> 射手。六芸의 하나

=字。読まない。強い意志を示す。-> 意志를 나타내는 接尾詞

 

<余説>

=博学而無所成名『集注』には「博く学びて名を成す所無しとは、蓋し其の学の博きを美ほめて、其の一芸の名を成さざるを惜しむなり」(博學無所成名、蓋美其學之博、而惜其不成一藝之名也)とある。->『集注』에는폭 넓게 배우고 이름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은아마도 그 배움의 넓음을 讚美하고그런 一芸의 이름을 이루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것이다」(博學無所成名、蓋美其學之博、而惜其不成一藝之名也)로 되어 있다

=『集注』には「執は、専ら執るなり」(執、專執也)とある。->『集注』에는 「執하는 것이다」(執、專執也)로 되어 있다

=御・射『集注』には「射御は皆な一芸にして、御は人僕為たりて、執る所尤もっとも卑し」(射御皆一藝、而御爲人僕、所執尤卑)とある。->『集注』에는 「射御는 모두 一芸로서、御人僕이 되어맡은 바가 가장 賤하다」(射御皆一藝、而御爲人僕、所執尤卑)로 되어 있다

 

<口語訳>

達巷(たつこう)集落の人が言った。『偉大なお人だな、孔先生は。幅問をされているのに、特定の門分野に偏ることがないのだから(特化した訓練で立身出世をしないのだから)。』これを先生が聞いて、門弟たちにおっしゃった。『さて、私は何を門にするかな?御者になろうか、それとも、射手になろうか。私は御者になろう。->達巷 集落人 말했다『偉大한 분이로다、孔先生은。幅넓게 問을 하셨는데、特定의 門分野에 偏重하지 않으셨기에(特化한 訓練으로 立身出世를 하지 않으셨기에)。』이것을 先生이 들으시고、門弟들에게 말씀하셨다。『그럼、나는 무엇을 門으로 할까나? 馬夫가 되랴、아니면、射手가 되랴。나는 馬夫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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