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泰伯 08-03>
曾子有疾。召門弟子曰。啓予足。啓予手。詩云。戰戰兢兢。如臨深淵。如履薄冰。而今而後。吾知免夫。小子。
[증자유질. 소문제자왈. 계여족. 계여수. 시운. 전전긍긍. 여림심연. 여리박빙. 이금이후. 오지면부. 소자.]
[飜譯 by sjc]
曾子에게 疾患이 있었다。門下의 弟子들에게 말했다。내 다리를 (이불에서) 꺼내어 보거라 。내 손을 (이불에서) 꺼내어 보거라。詩經에 “떨면서 조심하기를 深淵을 보듯이 薄冰을 밟듯이 하라”라는 말이 있다” 向後 나는 [‘身體 損傷에서 免除되는 것을(or 나는 다치지 않을 것을)’ 아노라]^, 諸君들아! 吾知免夫。小子。
^(by sjc) 이 文章은 年老한 曾子가 向後 自己가 죽을 것이기에 다치는 것과는 無關한 卽, 身體 損傷에는 自己가 免除되었다는 뜻으로 推定됩니다.
[構文分析 by sjc]
‘曾子(<人名)’有(to have)疾(an illness)。召(to summon)門(a school)弟子(disciples)曰(to say)。啓(to open)予(m)足(feet)。啓(to open)予(my)手(hands)。詩(the Book of Poetry)云(to say)。戰(to shiver)戰(to shiver)兢(to be careful)兢(to be careful)。如(like)臨(to face)深(deep)淵(pool)。如(like)履(to walk)薄(thin)冰(ice)。而(and)今(now)而(and)後(afterwards)。吾(I)知(to know)免(to escape)夫(<感歎詞)。’小子(children)’。
[英譯]
The philosopher Zeng being ill, he cared to him the disciples of his school, and said, "Uncover my feet, uncover my hands. It is said in the Book of Poetry, 'We should be apprehensive and cautious, as if on the brink of a deep gulf, as if treading on thin ice, I and so have I been. Now and hereafter, I know my escape from all injury to my person. O ye, my little children."
【原文】
08.03 曾子有疾,召门弟子曰:“启(1)予足!启予手!诗云(2):‘战战兢兢,如临深渊,如履薄冰。’而今而后,吾知免(3)夫,小子(4)!”
08-03 曾子有疾。召門弟子曰。啓予足。啓予手。詩云。戰*1戰兢*2兢。如臨深淵。如履薄冰。而今而後。吾知免夫*3。小子。
【注释 by sjc 】
*1.[動] 后作“颤”。发抖〖shiver〗 战栗,惧也。——《尔雅·释诂》, *2. 【形】(本义:小心谨慎的样子)〖careful; cautious〗, *3. 用于句尾名,表示感叹->語尾에 쓰이는 感歎詞
[中文注釋_飜譯 by sjc]
(1)启:开启,曾子让学生掀开被子看自己的手脚。-> 열다. 曾子는 學生들에게 이불을 들어 올리게 하여 자신의 손발을 보았다
(2)诗云:以下三句引自《诗经•小雅•小旻》篇。->다음 三句는 《诗经•小雅•小旻》篇에서 引用되었다。
(3)免:指身体免于损伤。->身体에 損傷이 없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4)小子:对弟子的称呼。->弟子에 對한 称呼。
[中文_飜譯 by sjc]
曾子有病,把他的学生召集到身边来,说道:“看看我的脚!看看我的手(看看有没有损伤)!《诗经》上说:‘小心谨慎呀,好像站在深渊旁边,好像踩在薄冰上面。’从今以后,我知道我的身体是不再会受到损伤了,弟子们!”->曾子가 아파서 自己의 学生을 불러 자기에게 오도록 하였다,그리고 말하기를:“내 다리를 보거라!내 손을 보거라(다친 데가 있는지 없는지 보거라)!《诗经》에 말하기를:‘조심하고 愼重하여라,마치 깊은 못가에 있는 것처럼,마치 얇은 얼음 위를 밟는 것처럼。’앞으로,내 몸이 다시는 다치지 않을 것을 나는 아는도다,弟子들이여!”
[日文 & 注釋_飜譯 by sjc]
<現代語訳>
曽(ソウ)先生が死にぎわに、弟子たちをよんでいうのは ―― 「足を見ておくれ。手を見ておくれ。歌に、『おそれつつしみ、ふちべをあゆみ、うす氷ふみ』とある。これよりのちは、おそれもいらぬわ。諸君。」(魚返おがえり善雄『論語新訳』)->曽先生께서 臨終時에、弟子들을 불러 말씀하신 것은 ―― 「발을 보거라。손을 보거라。詩經에、『조심하고、深淵가를 걷고、薄氷을 밟는다』라고 되어 있다。앞으로는、두려움도 不必要하도다。諸君。」(魚返善雄『論語新訳』)
曾先生が病気の時に、門人たちを枕元に呼んでいわれた。――
「私の足を出して見るがいい。私の手を出して見るがいい。詩経に、
深淵ふかぶちにのぞむごと、
おののくこころ。
うす氷ふむがごと、
つつしむこころ。
とあるが、もう私も安心だ。永い間、おそれつつしんで、この身をけがさないように、どうやら護りおおせてきたが、これで死ねば、もうその心労もなくなるだろう。ありがたいことだ。そうではないかね、みんな」(下村湖人『現代訳論語』)->曾先生께서 아프셨을 때、門人들을 ‘베개 밑으로(or 病席으로)’ 불러 말씀하셨다。――
「내 발을 꺼내서 보거라。내 손을 꺼내서 보거라。詩経에、
深淵을 바라보는 것、두려워하는 마음
薄氷을 밟는 것、조심하는 마음。
로 되어 있으나、이제 나도 安心이다。오랫동안、조심하여、내 몸을 다치지 않게、그럭저럭 몸을 지켜왔으나、이제 죽는다면、더 以上 그런 걱정도 없어질 것이다。고마운 일이다。그렇지 않겠느냐, 모두가」(下村湖人『現代訳論語』)
<語釈>
=曾子 … 姓は曾そう、名は参しん、字あざなは子輿しよ。魯の人。孔子より四十六歳年少の門人。『孝経』を著した。ウィキペディア【曾子】参照。-> 姓은 曾、名은 参、字는 子輿。魯人。孔子보다 46歳 年少한 門人。『孝経』을 지었다。Wikipedia【曾子】参照。
=有疾 … ここでは病気が危篤のとき。->여기서는 病이 危篤할 때。
=門弟子 … 曾子の門弟。弟子たち。門人たち。-> 曾子의 門弟。弟子들。門人들。
=啓 … 開く。夜具を開くこと。『集解』『集注』ともに「啓は、開なり」(啓、開也)とある。劉宝楠『論語正義』では「啓」は「䁈」の誤りで、「見る」の意であるといっている。-> 열다。寢具를 여는 것。『集解』『集注』모두「啓는、연다」(啓、開也)로 되어 있다。劉宝楠『論語正義』에는「啓」는「䁈」의 誤謬로、「보다」의 뜻이다라고 되어 있다。
=詩 … 『詩経』小雅・小しょう旻びんの章。->『詩経』小雅・小旻의 章。
=戦戦 … 恐れおののくさま。『集注』には「戦戦は、恐懼」(戰戰、恐懼)とある。-> 두려워서 떠는 모양。『集注』에는「戦戦은、恐懼」(戰戰、恐懼)로 되어 있다。
=兢兢 … つつしみ恐れるさま。『集注』には「兢兢は、戒謹」(兢兢、戒謹)とある。->조심하여 두려워하는 모습。『集注』에는 「兢兢은、戒謹」(兢兢、戒謹)으로 되어 있다。
=臨深淵 … 一歩間違えば、深い淵に墜落するのを恐れる。『集注』には「淵に臨めば、墜つるを恐れ」(臨淵、恐墜)とある。-> 一歩 잘못하면、深淵에 墜落하는 것을 두려워 하다。『集注』에는「淵에 臨하면、墜落를 두려워한다」(臨淵、恐墜)로 되어 있다。
=履薄冰 … 薄い氷を踏めば、陥るのを恐れる。『集注』には「冰を履めば、陥るを恐るるなり」(履冰、恐陷也)とある。->薄氷을 밟으면、빠지는 것을 두려워 한다。『集注』에는「얼음에 밟으면、빠지는 것을 두려워한다」(履冰、恐陷也)로 되어 있다。
=而今而後 … 今より以後。今後。「而じ今こん而じ後ご」とも読む。->앞으로。今後。
=吾知免夫 … 私はもう、そういう心配がなくなったなあ。「夫」は「かな」と読み、「~だなあ」と訳す。詠嘆の意を示す。『集注』には「将に死せんとするに至りて、而して後に其の毀傷を免るるを得るを知るなり」(至於將死、而後知其得免於毀傷也)とある。-> 私는 더 以上、그런 걱정은 없어졌구나。「夫」는 「~이구나」로 飜譯한다。詠嘆의 뜻을 나타낸다。『集注』에는 「将次, 죽음에 이른 以後에는 그런 損傷을 免할 수 있음을 아노라」(至於將死、而後知其得免於毀傷也)로 되어 있다。
=小子 … 諸君。お前たちよ。先生が門人に呼びかける言葉。-> 諸君。너희들아。先生이 門人을 부르는 말。
曾先生が病気になられたので、門弟を呼び集めて言われた。『着物から私の手と足を出しておくれ。』詩経ではこう歌っている。『おそるおそる慎重に、底の見えない深い淵に臨むように、今にも割れそうな薄氷の上を踏むように(父母から頂いた大切な身体を取り扱いなさい)』と。しかし、弟子達よ、今から後には、こういった身体への心配が要らなくなったことに気づいたのだ。-> 曾先生께서 病患이시기에、門弟를 불러 모아 말씀하셨다。『옷에서 내 손과 발을 꺼내 보거라。』詩経에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조심하고 愼重하게、끝이 없는 深淵에 臨하듯이、지금이라도 갈라질듯한 薄氷 위를 밟는 것처럼(父母로부터 받은 몸을 所重히 다루거라)』라고。그러나、弟子들아、앞으로、이런 몸에 對한 걱정이 不必要하다는 것을 느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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